시주 일주 월주 년주
천간 壬 癸 甲 庚
지지 戌 亥 申 申
1.이 사주는 전체적 음양(陰陽)에는 문제가 없으나, 전반기는 모두 양으로 구성되었다. 양은 발산하는 기능이니 전반기는 다소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삶일 것이다.
2.오행은 화(火; 財星)가 드러나지 않았다. 드러나지 않았다는 말은 천간 지지에 현출(見出; 나와 있는 것)되지 않고 지장간(地藏干; 지지에 들어 있는 천간)에 암장(暗藏)되어 있다는 말이다.
3.용신(用神)찾기
-용신(用神)이란 사주의 중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신이고, 일主(日主, 日干; 이 사주의 주인)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사회성(社會性)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신이다.
ⅰ)초가을(申月)에 태어난 계수(癸水)다.
ⅱ)이 사주의 조후(調候; 계절의 기운을 맞춤)를 보면,
①천간에서는 년간(年干)에 한습(寒濕; 차갑고 습한)하고 차가워 모든 것을 죽이는 숙살의 기(肅殺之氣; 가을 기운)인 경금(庚金)이 배정되고, 지지에서는 년, 월지(年, 月支)에 숙살의 기인 두 개의 신금(申金)이 배정되어 신신(申申) 동합(同合; 같은 오행끼리의 합)을 이루니 숙살의 기가 강화되는데다가
②혹한(酷寒)의 기인 수(水)가 일主 계수와 시간(時干)에 임수(壬水)가 배정되고, 일지(日支)에 해수(亥水)가 배정되어 추위를 더하고 있으니, 이 사주는 천지가 꽁꽁 얼어붙을 만큼 한습하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얼어붙는 사주를 덥혀주는 것이 시급하다.
원래 물상(物象)면으로 보면 신월의 계수에 천간 임수 하나만 있어도 한습한데 지지의 해수까지 가세하니 아주 한습하다는 것이다.
③즉 숙살의 기인 금과 혹한의 기인 수의 배정이 많아 사주 전체가 얼어붙는 상항이니 화의 조후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즉 화(丙火)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④이 사주는 볕(丙火)이 배정되지 않았으니 전체적으로 사주가 어두운 느낌이다.
ⅲ)일主의 강약(强弱)을 보면,
①일主 계수가 신월에 태어나 실령(失令; 계절의 기운을 받지 못한다는 말, 즉 자기 계절에 태어나지 않았다는 말)하였으나
신월은 일主를 생조(生助; 생함과 도움; 인성印星의 생을 말한다.)하는 인성월(印星月)인데다가
②자좌(自座; 일主가 앉은 자리 즉 일지日支를 말한다)에 겁재(劫財; 일主와 같은 오행이나 음양이 다른 것) 해수(亥水)를 두어 일지를 얻고(이러한 상황을 득지得地라고 한다.)
③시간(時干) 임수(壬水)가 일主를 방조(幇助; 일主와 같은 오행의 도움)하고 있고, 년, 월지(年, 月支) 신금(申金)이 생조하고 있으니
④일主가 신강(身强; 튼튼하다는 말)하다.
⑤이렇게 일主가 신강 할 경우, 토(土)를 써서 강한 수(일主)를 극(剋; 억제하다. 깨다)하여 다스리거나, 목(木)을 써서 강한 수를 화살(化殺, 泄氣; 기를 빼는 것)해야 한다. 즉 토, 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ⅳ)전체적 구성(상황)을 보면
①이 사주는 천간에 경금(庚金)이 투간(透干, 透出; 지지, 지장간이 천간에 나오는 것)된데다, 지지에 두 개의 신금(申金)이 배정되고, 일主 계수 외에 시간에 임수, 일지에 해수(亥水)가 배정되어, 금, 수가 강하다.
水 水 甲 金
戌 水 金 金
②그런데 금은 수를 생(生; 金生水)하니, 이 사주에서 강한 오행인 금, 수가 대립하는 형상이 아니고 기(氣)가 수로 모이는 모양새다. 즉 금생수로 금이 수를 생하니 수가 강화되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수가 강하다는 것이다.
水 水 甲 金
↖
戌 水 ←金 金
③또한 일主가 태어 난 때가 임수(壬水) 사령(司令)이다. 임수 사령이라는 말은, 이 사주의 일主가 태어 난 달이 신월(申月)인데, 신월은 무토(戊土)가 처음 7일을, 임수가 다음 7일을, 본기(本氣; 正氣)인 경금(庚金)이 나머지 16일을 지배하는 기운인데, 이 중 임수가 지배하는 때에 태어났다는 말이다. 따라서 임수의 기운이 강하다.
④이렇게 수가 강하면 앞의 ⅲ) 일主 강약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토(土)를 써서 강한 수를 극(剋)하여 다스리거나, 목(木)을 써서 강한 수를 화살(化殺)해야 한다. 즉 토, 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ⅴ)이렇게 되면 이 시주는 ①조후상으로는 화(火)가 필요하고, ②일主 강약 조절과 사주 전체적 상황에서는 토(土), 목(木)이 필요한 사주다.
ⅵ)그러면 이들 중 어떤 것을 용신으로 하는가. 일반적으로 정용(定用; 용신을 정하는 것)함에 있어 억부(抑扶; 강하면 억제하고 약하면 부양하는 것)보다는 조후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사주에서는 금의 생조를 받는 수기(水氣)가 너무 강하다. 수기의 조절이 먼저라는 말이다. 그러면 목, 토 중 어느 것을 용신으로 하는가.
①이 사주 전체적 오행관계와 흐름을 나타내면
水 水 ∥ 甲 ⇐金
⇑ ⇗ ↖ ⇑ ⇖
戌⇒ 水 ∥← 金 金, ((←는 상생(相生)관계를, ⇐는 상극(相剋)관계를 나타낸 것이고, ∥는 전, 후반기를 나눈 표식이다.))이 되는데,
ⓐ상생의 흐름을 보면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금에서 수로 기가 흐르고
ⓑ상극의 관계를 보면, 전반기는 목, 금으로만 이루어진 구성인데 금들이 월간의 갑목을 극하고 있고,
ⓒ후반기는 수, 토로만 이루어진 구성이다.
ⓓ후반기의 경우를 보자. 이 사주 후반기의 오행 관계를 나타내면 토는 수를 극하니
水 水 ∥ 甲 金
⇑ ⇗ ↖
戌⇒ 水 ∥ ←金 金, 이 되는데
ⓔ이해하기 쉽게 상극관계를 나타내면 금들의 생을 받는 수들이 지지의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한쪽 코너에 밀려 있는) 술토(戌土)를 완전히 포위하여 공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水 水 甲 金
⇓ ⇙ ↖
戌 ⇐水 ←金 金
ⓕ술토는 조토(燥土; 열기 있는 마른 흙)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수(물)에 포위당한 듯 둘러싸이면 물기가 스며들어 습토화(濕土化; 물기 있는 흙)가 되는 법이고, 술토가 습토화가 되면 수원(水源)인 금의 생조를 받아 도도히 흐르는 물기를 막는 물막이용 제방으로 쓸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 사주는 제방(술토)을 튼튼히 해 줄 화가 드러나지 않았으니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②앞에서 보았듯이 용신의 대상이 되는 목과 토의 상황이 열악하다. 전반기의 갑목은 갑목을 둘러싸고 있는 금들의 공격으로, 후반기의 술토는 술토를 둘러싸고 있는 수들의 공격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③수의 명(命) 즉 수의 본성은 움직이고 흐르는 성질이고 이렇게 강하게 흐르는 물길은 제방을 쌓아 물길을 막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오히려 물길을 막기 보다는 물길을 열어 줘야 하는 법이다. 즉 기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이다.
④수의 물길을 여는 것은 목이다. 토를 소토(疎土; 토를 성기게 하는 것)하여 물길을 여는 것이다.
ⅶ)따라서 이 사주는 목(木)을 용신으로 하고, 목의 흡수력(吸水力)을 높여주고 한습한 사주를 덥혀 줄 화(火)를 희신(喜神), 물길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토(土)를 약신(藥神)으로 하는 사주다.
ⅷ)이 사주는 목, 화가 들어오면 좋아지고, 금, 수가 들어오면 힘들어 진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목, 화가 들어오면 일이 잘 풀리며 일主의 사회성이 좋아지고, 금, 수가 들어오면 그 반대라는 것이다.
ⅸ)그러면 이 사주에서 용신의 상황을 보자.
①용신은 일主와 가깝게 있어 일主를 잘 도울 수 있어야 하고(有情), 일主를 잘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有力) 좋은 법이다.
②이 사주는 사주원국(四柱原局)에서 용신인 갑목(甲木)이 사주의 중요한 위치인 월간(月干)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일主와 첩신(貼身; 붙어 있다는 말)하여 있으니 유정하고,
일지 해수 속 갑목에 통근(通根; 뿌리를 둔다는 말로 기가 잘 통한다는 말)하니 유력하기는 하지만
이 갑목이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금들의 극을 받고 있는데다가, 목은 병화(丙火)가 있어야 흡수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이 사주는 병화의 배정은 없고 시지 술토 속에 정화가 있을 뿐이다. 병화의 배정이 없으니 갑목의 흡수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용신의 힘이 좋다고 하기는 곤란하다. 물론 행운(行運)에서 병화가 들어오거나 갑목이 들어오면 갑목의 흡수력이 좋아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일主의 사회성이 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ⅹ)이 사주는 월지 신금(申金) 속의 지장간 중 본기 정인(正印) 경금과 중기(中氣) 임수가 투출(투간)하였으나 이런 경우는 본기를 격으로 하게 되니 정인격(正印格)이다. 격은 사주의 이름이다.
4.대운의 흐름
나이 84 74 64 54 44 34 24 14 4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水方 木方 火方
ⅰ)이 사주는 초년 화방(희신운; 길운)에서 시작하여, 목방(용신운; 길운)을 거쳐, 수방(구신운; 힘드는 운)으로 가는 운의 흐름이다. 방(方)은 방향을 말하는 것으로 30년을 지배하는 큰 운의 흐름이다. 기신忌神은 용신을 극하는 흉신이고, 구신仇神은 희신을 극하는 흉신이다.
ⅱ)말년을 제외하고 초- 중년운의 대운의 흐름이 좋은 사주다. ‘앞으로의 운을 제대로 알고 싶다.’고 했으니 하나하나 살펴보자.
ⅲ)이 사주는 초년이 화방운이다. 이제 이 화방운을 모두 지나고 34세부터 시작된 목방운을 지나고 있다.
①이 사주는 초년이 희신인 화방운이지만 천간으로는 구(수), 기신(금)이 들어 온 방운이다. 방운 자체가 희신방운이니 좋았어야 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14임오(壬午)대운을 보자. 원국에서 지지의 상황만을 보면, 지지에서 시지 약신 술토(戌土)가 일지 구신 해수(亥水)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극하여 깨기 때문에) 희신 오화(午火)가 온전하게 들어와서 기신 신금들을 극하여 깨니 좋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게 된다.
앞의 용신 찾기에서 설명한 것이지만, 시지 약신 술토가 주변의 수들로 인해 습토화가 되어 토극수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지 술토와 오술삼합화반국(午戌三合火半局; 인寅오술이 삼합화국인데 이것은 인목이 빠져 반국이다. 국은 비슷한 오행끼리 모여 세력을 형성하는 것)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또 삼합화반국이 된다고 해도 합신(合神; 합하여 변한 신; 火) 화가 수에게 극 당한다. 따라서 그렇게 좋지 않았을 것이다.
ⓑ24신사(辛巳)대운의 사화(巳火)대운을 보면, 원국의 지지로 희신 사화가 들어오면, 신금(申金)들과는 사신합수(巳申合水; 사화와 신금이 합을 하여 수가 되는 것)가 되고, 일지 해수와는 사해충(巳亥冲; 충은 충돌하다. 깨다)이 되고, 시지 술토와는 사술원진(巳戌怨嗔; 원진은 원망하고 후회하며 미워하는 관계)이 된다.
이렇게 하나의 오행이 들어와서 원국의 오행들과 각 작용을 하게 되면 합이 먼저이니 충과 원진은 대기 상태(合待冲)가 된다. 따라서 사신합수가 되는데, 희신 사화가 들어와서 기신 신금과 합을 하여 구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좋지 않게 된다.
②또 이 화방의 천간으로는 구(水), 기신(金)이 들어왔다. 원국의 천간으로 구신 수가 들어오면 용신 갑목이 이 수들을 설기하니 좋아야 하겠지만, 천간에서 수가 두 개나 있는데 또 수가 들어오면 수다부목(水多浮木; 수가 많아 나무(목)가 물에 뜨는 현상)이 되는데다 첩신해 있는 년간 경금에게 갑경충(甲庚冲)으로 깨어진다.
원국의 천간으로 기신 금이 들어오면 금생수로 구신을 생(生)하고, 금극목으로 용신 갑목이 깨어지니 좋지 않다.
이러한 원인은 사주원국에서 오행의 편중(偏重)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국에서 화의 배정이 없으니 금들이 철옹성을 이루는데다가 수들이 화로부터(화의 극으로부터) 이 철옹성을 지켜주는 영향이다.
오행이 어느 한쪽 방향으로 편중이 심하면(이 사주는 서, 북방이다.) 두루 원만하기 힘들고, 호오(好惡; 좋고 싫음)가 분명하며, 운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③그러나 원체가 희신방운이었으니 크게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ⅳ)물론 해운(歲運)에 따른 기복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대운만으로 보면,
①지금은 34세부터 시작된 용신방운인 목방에 들어섰다.
②지금은 34경진(庚辰)대운을 지나는 중이다. 경진대운 전체를 보면, 지지 약신 진토(辰土)가 천간 기신 경금을 토생금(土生金)으로 생하는 대운이다. 기신이 강화되어 들어오는 대운이다.
③대운은 5년씩 끊어서 보니, 지금은 경금(庚金)대운을 지나는 중이다. 원국의 천간으로 경금이 들어오면, 금생수로 구신 수들을 생하기도 하지만 월간 용신 갑목을 갑경충으로 충극(冲剋; 충하여 극한다는 말)하여 깨니 용신 갑목이 상(傷)한다. 용신이 이렇게 충극상(冲剋傷)을 당하면 물꼬로서의 기능(물길을 잡아 주는 기능)이 어렵게 되니 물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④다음에 들어 올 진토대운을 보자. 진토는 비록 약신이기는 하지만 물을 품고 들어오는 습토(濕土; 물기 있는 흙)다. 원국의 지지로 진토가 들어오면, 신금들과는 신진수공(申辰水拱; 신자子진이 삼합수국인데 이것은 왕수旺水인 자수가 빠져 수국은 되지 않지만 수기水氣는 강화 되는 것)이 되고, 일지 해수와는 진해원진(辰亥怨嗔)이 되고, 시지 술토와는 진술충(辰戌冲)이 된다. 이 경우는 합이 없으니 진술충이 된다.
진술충은 토충(土冲)이고 붕충(朋冲; 같은 오행끼리의 충 )이다. 충을 하면 지장간의 무토가 천간으로 튀어 오르게 되는데, 튀어 오른 무토가 토극수로 천간의 수들을 극하면 좋은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계수에게 합으로 묶인다(무계합). 무토가 계수에게 묶이면 시간 임수는 살아 있게 된다.
즉 토충으로 약신 토기는 강화되지만 그래서 구신 수기가 약화되기는 하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ⅴ)44기묘(己卯)대운을 보자. 기묘대운 전체를 보면 지지 용신 묘목이 목극토로 천간 약신 기토를 극하는 대운이기는 하지만 간지가 용, 약신인 대운이다. 따라서 괜찮기는 하겠지만
원국의 천간으로 기토(己土)가 들어오면, 천간의 수들을 토극수로 극하면 좋은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월간 용신 갑목과 합(甲己合)을 하여 용신 갑목을 묶어 버리니 갑목이 기반(羈絆; 오행이 자기 고유한 작용을 하지 못하는 것) 된다. 용신 갑목이 묶여 버리면 물꼬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물이 범람할 위험이 있게 된다.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좋지 싶다.
원국의 지지로 묘목(卯木)이 들어오면, 신금(申金)들과는 묘신원진(卯申怨嗔)이 되고, 시지 술토와는 묘술합화(卯戌合火; 묘목과 술토가 합을 하여 화가 되는 것; 六合의 하나)가 된다. 묘신은 비록 원진이 되지만 신금이 두 개이니 묘목이 밀려나는 상황이고, 지장간이 을경합(乙庚合)을 하니 합의 기운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을경합금(乙庚合金)이 되어 기신 금이 되고, 묘술합화가 되더라도 합신 화가 수들에게 깨진다. 비록 묘목이 용신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좋지 않다. 그러나 묘목 자체가 용신이니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ⅵ)54무인(戊寅)대운을 보자. 무인대운 전체를 보면, 지지 용신 인목이 목극토로 천간 약신 무토를 극하는 대운이기는 하지만 간지가 용, 약신인 대운이다. 따라서 이 대운 또한 괜찮기는 하겠지만
원국의 천간으로 무토(戊土)가 들어오면, 천간의 수들을 토극수로 극하면 좋은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일主 계수에게 무계합(戊癸合)으로 묶여 기반(羈絆) 된다. 무토는 조토(燥土)다. 제대로 수들을 극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계수에게 묶여 자기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니, 비록 무토가 약신이라 사주의 길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약신은 다른 말로 한신閑神이라고 한다.) 구신을 극한다는 점에서는 중요한데, 이렇게 되면 좋을 것 없다.
원국의 지지로 인목(寅木)이 들어오면, 신금(申金)들과는 인신충(寅申冲) 이 되고, 일지 해수와는 인해합목(寅亥合木; 인목과 해수가 합을 하여 목이 되는 것; 六合의 하나)이 되고, 시지 술토와는 인술화공(寅戌火拱; 인오午술이 삼합화국인데 이것은 왕화旺火인 오화가 빠져 화국은 되지 않지만 화기火氣는 강화 되는 것)이 된다. 이것도 합이 먼저이니 인해합목이 되고 인신충은 대기 상태가 된다. 인술화공으로 화기가 보충되고 인해합목으로 용신 목이 강화되니 비록 신금들의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괜찮을 것이다.
ⅶ)이 54무인대운의 인목대운을 끝으로 용신방운인 목방이 끝나고, 64정축(丁丑)대운의 정화(丁火)대운을 시작으로 수방운이 시작된다. 수방운은 구신방운이다. 구신방운이니 힘들 수 있는 방운이다. 그러나 천간으로는 화(희신), 목(용신)이 들어오니 좋고 나쁨이 교차할 것이다.
ⅷ)금년은 병신(丙申)년이다. 천간 병화가 지지 신금을 화극금으로 극하며 들어온 해운(歲運)이다. 즉 개두(蓋頭)되어 들어온 운으로, 기신 신금(申金)이 약화되어 들어 온 해운이다.
천간으로 희신 병화가 들어오면, 이 한습한 사주에 빛이 되어주고 사주를 덥혀 주니 좋아야 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 시간 임수와 병임충(丙壬冲)을 하여 병화의 불이 꺼지니 좋지 않다.
지지로 신금(申金)이 들어오면, 지지에서 신금이 세 개가 되니 금기가 강화된다. 금은 기신이니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천간 지지 모두 좋지 않다. 힘들 수 있는 해운이다. 따라서 금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ⅸ)내년을 보자. 내년은 정유(丁酉)년이다. 병신년과 같이 개두(蓋頭)되어 들어오는 해운이다. 대운은 경금이다. 천간으로 희신 정화가 들어오면 병화와 마찬가지로 이 한습한 사주에 열을 제공하고 사주를 덥혀 주니 좋아야 할 것이지만 일主 계수와 정계충(丁癸冲)을 하여 정화의 불이 꺼진다. 희신이 들어와서 상하니 좋지 않다.
지지로 유금이 들어오면 신금들과 시지 술토와 함께 신유술금방합국(申酉戌金方合局; 방합은 같은 방향의 오행들이 모여 세력을 형성하는 것; 금은 서쪽이다.)이 완성되니 지지에서 금기가 강화된다. 기신이 강화되는 것이다.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이 해도 천간 지지가 모두 좋지 않다. 조심할 필요가 있는 해운이다.
5.일主
ⅰ)일主 계수(癸水)는 원래 약하고 부드러우면서 지혜로운 일主다. 생기가 있고 활발한 면이 있으나, 섬세하고 조용하며 내성적으로, 자기를 잘 들어내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화를 잘 하는 예측불허이기도 하다. 신월에 태어난 계수라 금수쌍청(金水雙淸), 금수통원(金水通源)이라 머리가 총명하고 두뇌회전이 빠르다. 금수통원이라는 말은 가을의 물이 근원에 통하였으니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말로 맑고 깨끗한 물이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람은 성격이 모가 나지 않는다.
ⅱ)일柱 계해(癸亥)는 외유내강형의 사람으로 지혜와 예지력이 뛰어나다. 주체성과 고집이 강해도 이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일을 처리해 가니 자수성가하는 성격이다. 대인 관계가 좋고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ⅲ)시柱 임술(壬戌)이 백호살(白虎煞)이자 괴강살(魁罡煞)이다. 강한 살이다. 이 살이 시柱에 있으니 그 작용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이 살들이 있으면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여 남에게 지배당하기 싫어한다. 추진력이 있고 배짱이 있다. 직업적인 면으로 보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직업이 좋다.
원래 호랑이라는 것이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 아니다. 독행(獨行)하는 동물이다. 또한 괴강살은 모든 것을 제압한다는 강한 살이다. 특히 이 사주와 같이 일主가 강(强, 왕旺)한 사주는 그러한 면이 두드러지는 면이 있다. 일主의 성정(性情)이 강한 면이 있을 것이다.
②아주 강한 일主에, 이 살들이 겹치면 강한 성격으로 인해 외로울 수 있다. 고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기의 주장만 내 세울 수 있고, 언어로서 타인에게 상처 줄 수 있다. 이 사주는 일主가 자기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는 발표력, 표현력, 언어구사력인 식상(식신 상관의 줄임말; 木)이 강하지 않고 식상은 이 사주에서 용신이니 그러한 부작용은 없을 것이지만 항상 주의할 필요는 있다.
③이 사주는 일主가 아주 강하다고 했다. 일主가 너무 강하면 현실생활에서 적응력이 약하게 된다. 즉 현실적인 생활 능력이 약하다는 것이고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사주는 인성이 강하다. 모두 정인이다. 그러나 정인도 많으면 편인성(偏印性)을 띄게 된다. 이론적이 되기 쉽고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행동보다는 생각이 많게 되고 실행력이 약해지며 다소간 게을러지는 경향이 있으니 경계해야 할 일이다.
ⅳ)일지 해수(亥水)와 시지 술토(戌土)가 술해로 천라(天羅)이고 천문(天門)이다. 하늘의 그물이라는 말이고 하늘의 문이란 말이다. 고서(古書; 淵海子平)에 있는 말인데, 지지에 이 천문이 있으면 하늘의 문을 출입하므로 정신세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두뇌가 총명하며 정신분야에 관심이 많아 사람의 특성 건강 적성 개성 등을 다른 사람에 비해 잘 분석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즉 상담가로서 자질이 있다는 것이다.
‘사주학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도 궁금..조언도 조심스럽게 구..’한다고 했다. 금수쌍청이라 머리가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를 것이고 천문성(天門星)까지 있으니 아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원국을 잠깐 보면
壬 癸(일主)→ 甲(상관) 庚(정인)
↖
戌 亥 ←《申(정인) 申(정인)》, ←는 상생관계를 나타낸 것이고, 《는 편의상 같은 오행을 묶은 것이다.
이 표에서 보듯이 학습능력(정보수용능력)인 인성 신금(申金)들이 일主를 잘 생하고 있고(유기적이고), 그 기를 받아 일主 계수가 표현능력인 상관 갑목을 첩신(貼身)하여 잘 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기 흐름이 빠르게 진행하는 모양새다. 잘 받아들이고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쪽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능력을 키우기에 좋은 사주 구조다.
이 사주에 배정된 금들이 모두 정인(正印)이다. 정인은 배운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정인도 많으면 편인성을 띄는 법이다. 편인은 철학, 심리학 등 인간 본성에 접근하는 학문과 관련이 있다.
사주학이라는 것이 좀 방대하고 깊다. 오랜 세월을 거쳐 온 경험칙(經驗則)적 학문이다. 요즘은 공부하는 방법이 다양해져 있으니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어려운 것은 좋은 선생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노력하면 어려울 것 없을 것이다. ‘사주를 제대로 공부하여 불우한 아이들이 형편으로 인해 억눌릴 수밖에 없는 재능과 성향 등을 발견해서 인도해주면 좋겠구나란 생각이다.’라고 했는데 좋은 생각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6.재성(財星; 재물)
ⅰ)이 사주에서 재물은 화(火)다.
ⅱ)재성이 천간 지지에 뚜렷이 나타나 있지 못하고, 술토 속의 정화(丁火)가 배정된 재물의 전부다. 타고 난 재물이 약하고 재물과의 인연이 약한 사주다.
ⅲ)월간 갑목이 상관(傷官)이다. 상관은 재물적인 면으로 보면, 일主가 재물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며, 재물을 만들어 내는 수단, 방법이고 도구이며 창의적 재테크 능력이고 경제적 감각이다. 이 상관과 재물이 유기적인 관계에 있어야 상관이 재물을 잘 생산해 내게 된다. 그러나 재성이 나타나 있지 못하니 재물생산기능으로서의 상관의 쓰임새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갑목이 금들의 극을 심하게 받고 있다. 상관으로서 잘 기능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사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ⅳ)이 사주는 비겁(比劫; 비견 겁재의 준말; 일主와 같은 오행)이 강하다. 배정된 시간 임수, 일지 해수가 모두 겁재(劫財)다. 겁재는 문자 그대로 재물을 겁탈해 가는 존재다. 재물은 약한데 비겁이 강한 사주를 이른바 재겁탈(財劫奪)사주 즉 군겁쟁재격(群劫爭財格) 사주라고 한다. 운에서 재물이라도 들어오면 겁재들이 달려들어 재를 두고 다투어 겁탈하니 재물이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물을 다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형제 동료 친구 등과의 동업은 불가하고 금전대차 대여 보증 등도 불가하다. ‘도움을 줬던 친구의 배신’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 사주에서 친구 즉 비겁은 구신이다. 일主에게 좋은 기운이 아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유의할 일이다.
ⅴ)대운에서 재성운을 보자. 이 사주 초년이 화방인데 재성방운이다. 이 재성방운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천간으로 들어오는 재성은 인생의 말년에나 들어온다. 비록 해운(歲運)이 있기는 하지만 작은 것에 만족하며 노력한 만큼의 재물에 만족하면 마음 상할 일 없을 것이다.
ⅵ)미술을 한다고 했다. 이 사주는 인성(印星)이 강하다. 인성은 정보 수용능력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인성의 잘 발달 되어 있고 일主와 유정(有情)할 경우 학습능력이 좋고, 배운 것을 잘 받아들이게 된다.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술 분야에서도 습득 능력은 좋을 것이다. 선배 화가들에 대한 모방성은 좋을 것이다.
창의적 자기표현인 상관이 월간에 자리하고 있으니 일主의 가치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고, 자기를 밖으로 들어내기를 좋아하는 성격일 것이다. 자기 나름의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클 것이란 말이다. 또 총명하고 순발력 있고 임기응변에는 능할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이 상관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년간 경금과 지지 금들의 충극(冲剋)으로 안정된 상황이 아니다. 이 말은 창의적 자기표현, 창작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주는 재성이 약하다고 했다. 재성(財星)은 경제적 감각이기도 하지만 응용력(應用力)이고 공간감각이다. 재성이 약하니 응용력(應用力)과 공간감각이 뛰어 나지는 않을 것이다. 공간감각의 대표적인 것이 건축, 미술(조각), 디자인 등이다. 많은 자기표현 노력을 해야 하지 싶다.
그러나 이제 이 사주는 목방운에 들어섰는데 이 목방운은 식상방운이다. 천간 상관 갑목이 힘을 받는 방운이다. 창의적 예술표현력이 좋아지는 시기다. 예술적 작업면에서 훨씬 나아 질 것이다.
ⅶ)이 사주에서 재물은 희신이다. 일主에게 선기능(善機能; 좋은 기능)을 할 것이고, 일主가 신강 하니 재물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감당할 수 있는 사주다.
7.관성(官星; 직장)
ⅰ)이 사주에서 관성은 토(土)다.
ⅱ)드러난 관성은 시지 술토(戌土) 밖에 없으나, 지지의 두 개 신금들 속에 두 개의 무토(戊土)가 있고, 일지 해수(亥水) 속에 무토가 있다. 즉 지지 모두에 토를 깔고 있다. 적은 배정이 아니다.
이해하기 쉽게 표로 나타내면
壬 癸 甲 庚
戌(戊;정관) 亥(戊;정관) 申(戊;정관) 申(戊;정관) 이 된다.
ⅲ)관성은 일主 계수가 타인의 눈을 의식하여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본분을 지키도록 통제하는 기능이고, 직장성이며, 출세성이다. 이 사주는 이 관성이 어느 정도 강하고, 년柱부터 시柱까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이니 어린 시절부터 어긋나지 않고 자기의 본분을 잘 지켰을 것이다.
ⅳ)이 사주에서 관성과 인성의 관계를 보자. 관성과 인성이 잘 어울리면 직장성이 좋아지게 된다.
壬 癸 甲 庚
戌(정관) 亥 申(정인) 申(정인), 이 표에서 보듯이 인성인 신금들과 관성인 술토가 일柱 계해에 의해 양분(兩分)되어 있는 구성이다. 물론 해수 속의 무토가 있어 연결은 되는 구성이기는 하지만 해수 속의 무토는 물속의 흙이다. 이렇게 관성과 인성이 연결이 어려우면 즉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되지 않는 사주는 아무래도 직장성과 출세성이 좋다고 할 수 없다.
또 이 사주는 앞의 용신찾기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관성인 술토가 수(비겁)들에 포위되어 습토화가 되는 상황이니 관성으로 기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ⅴ)이 사주는 재성이 드러나지 않아 약하다고 했다. 재성이 드러나지 않았으니 재생관(財生官)이 되지 않는 구성이다. 재생관이 되지 않으면 직장생활에서 안정을 찾기 힘들다. 노력에 비해 반대급부가 적다는 생각 때문이다.
ⅵ)그러나 술토의 지장간이 신 정 무(辛 丁 戊)인데, 신금은 편인(偏印), 정화는 편재(偏財), 무토는 정관(正官)이다. 즉 재, 관, 인이 함께 있어 잘 어울리고 있다. 이럴 경우 직장생활도 가능한 사주다.
ⅶ)이 사주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금, 수가 강하다. 금, 수가 강하면 그리고 잘 어울려져 유기적이면 기동력이 좋다. 그리고 12신살(神殺)로 보면 지지의 신금들이 지살(地殺)이다. 지살은 움직이는 살이다. 사주의 구성이 이러하니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직업보다는 많이 움직이는, 예를 들면 상품의 유통업 등과 같은 직종에 종사하면 적성에 맞을 것이다.
ⅷ)이 사주에서 관성은 약신이다. 일主에게 선기능을 할 것이다.
8.배우자
ⅰ)여자 사주에서 배우자는 관성이다. 이 사주에서는 토(土)다.
ⅱ)앞의 관성에서 설명한 것이지만, 드러난 관성은 시지 술토(戌土) 밖에 없으나, 두 개의 신금들 속에 두 개의 무토(戊土)가 있고, 일지 해수(亥水) 속에 무토가 있다. 즉 지지 모두에 토를 깔고 있다. 남자가 끊어지는 구성은 아니다.
ⅲ)이 남자들에 대하여 읽어 보면, 신금 속의 무토는 겉모습이 같은 신금이니 같은 남자인데(하나의 남자라는 말) 일主의 나이를 고려하면 지나간 남자라고 봐야 할 것이고, 해수 속의 남자와 술토 속의 남자는 겉모습이 다르니 다른 남자다. 이들 무토 중에서 시지 술토가 지지에 나와 있으니 이 술토 속의 무토가 배우자가 된다.
ⅳ)배우자가 되는 술토 속의 남자가 일主보다 등장이 늦다. 이 경우 결혼을 늦게 하는 경향이 있고, 년하의 남자일 수 있다. 일主가 현재 독신이라고 했다. 이러한 사주 구성 때문일 것이다.
ⅴ)배우자가 되는 무토는 일主와 합(戊癸合)을 하는 사이다. 합은 좋아서 합을 하는 것이니 금슬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主의 성정이 강하니 남자(배우자)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할 것이다. 또 합은 집착이다. 이 점도 경계하는 것이 좋다.
또 이 사주는 인성(금)이 강하다고 했다. 인성이 강하면 관성(배우자)의 기를 과도하게 설기하기 때문에 배우자가 곤(困)하게 된다.
ⅵ)배우자인 무토는 정관이다. 바른 남자일 수 있고, 자기 할 일은 하는 남자일 것이다.
ⅶ)배우자인 무토(술토)의 입장에서 보면, 배우자가 들어 있는 술토를 수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수들이 여자일수 있고 재물일 수 있다(무토에게 수는 재물이다.). 이 말은 여성 편력이 있는 남자일 수 있고, 재물이 많은 남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재물이 많은 남자일 것이다.
ⅷ)내 사주에서 무토가 배우자이니 가능하면 남자의 일主가 무토인 남자가 좋다.
ⅸ)올해와 내년은 남자가 들어오는 해가 아니다. 내후년(2018)이 무술(戊戌)년이다. 간지로 강하게 배우자인 무토가 들어오는 해다. 천간으로 무토가 들어오면서 일主와 합(무계합)을 하고 지지로 술토가 들어오면서 강한 수기(水氣)를 다스려 준다. 결혼하기 좋은 해다. 이 해를 놓치지 않고 결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ⅹ)배우자는 이 사주에서 약신이다. 일主에게 선기능을 할 것이다. 배우자복은 괜찮은 사주다.
사주 문의 kjb4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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